건강
[지식루프의 건강이야기] 크론병 원인, 증상, 치료방법
지식루프
2025. 2. 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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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Crohn's Disease)
크론병은 **소화관(입에서 항문까지의 모든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입니다. 주로 **소장과 대장 끝부분(회맹부)**에 염증이 생기지만,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의 어느 부위든 침범할 수 있습니다.
1. 주요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염증이 발생한 부위와 심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소화기 증상
- 만성 복통 (특히 우하복부)
- 설사 (점액이나 피가 섞일 수도 있음)
- 식욕 감소 및 체중 감소
- 복부 팽만감
- 항문 주위 병변 (치루, 농양, 궤양 등)
🔹 전신 증상
- 만성 피로
- 발열
- 빈혈 (영양 흡수 저하로 인한 철분 부족)
- 관절통, 피부 발진, 눈 염증 (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
2. 원인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자가면역 반응: 면역체계가 소화기관을 공격하여 염증을 유발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 증가
- 환경적 요인: 서구식 식습관(가공식품, 고지방 음식), 흡연, 장내 미생물 변화
- 스트레스: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3. 크론병 vs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UC, Ulcerative Colitis)**은 둘 다 염증성 장질환(IBD)이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구분
구분 | 크론병 | 궤양성 대장염 |
침범 부위 | 입~항문까지 어디든 가능 | 주로 대장(결장)과 직장 |
염증 형태 | 점막층부터 장벽 깊숙이(전층) 침범 | 점막층(표면)만 침범 |
염증 분포 | 군데군데(비연속적) 발생 | 연속적으로 퍼짐 |
합병증 | 협착, 누공, 농양, 치루 발생 가능 | 출혈 위험 증가 |
4. 진단 방법
크론병은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 내시경 검사(대장내시경, 위내시경) → 장 내부 염증 확인
- 생검(조직 검사) → 염증성 장질환 여부 판별
- 혈액 검사 → 염증 수치(CRP, ESR) 및 빈혈 확인
- 대변 검사 → 감염 여부 및 장 염증 평가
- CT, MRI → 장벽 두께 변화, 협착 및 누공 확인
5. 치료 방법
현재까지 완치 방법은 없지만, 염증을 조절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 약물 치료
- 항염증제(5-ASA, 설파살라진) → 경증 환자에게 사용
- 스테로이드 → 급성 염증 억제,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 위험
- 면역억제제(Azathioprine, Methotrexate) → 면역 반응 조절
- 생물학적 제제(TNF-α 억제제, 인테그린 억제제) → 중증 환자 치료
🔹 수술
- 장 협착(좁아짐)이나 누공 발생 시 절제술 필요
- 하지만 크론병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수술만으로 완치되지 않음
🔹 생활 관리
- 소화에 부담이 적은 식단 유지 (기름진 음식, 유제품, 고섬유질 음식 주의)
- 금연 (흡연이 크론병을 악화시킴)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운동, 수면 관리)
6. 합병증
크론병이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장 협착: 장이 좁아져 음식이 잘 안 지나감
- 누공(Fistula): 장과 장, 또는 장과 다른 장기(방광,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연결됨
- 농양: 염증이 심해 고름이 생김
- 영양 결핍: 장에서 영양소 흡수가 어려워짐
- 대장암 위험 증가: 크론병이 오래 지속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짐
7. 예후 및 관리법
크론병은 만성 질환이므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및 건강 체크
- 약물 복용을 지속하여 염증 억제
-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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