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직일구의 회계공부] 현금주의와 발생주의

직일구 2022. 4.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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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공부를 시작하다보면, '발생주의', '현금주의' 란 용어를 보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업에서 적용하는 방법은 '발생주의' 이다. 

 

그럼 발생주의와 현금주의 차이가 뭐냐? 

기업은 제품을 팔아서 이익을 창출하는데,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서 일정기간 단위로,

예를 들면, 매월 또는 분기별로 해당 기간에 대한 이익과 손실을 결정해야 한다. 

 

기업의 이익창출활동은 연속적인데, 회계기간은 무 자르듯이 싹뚝 정해진 기간별로 잘라서 해당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예를 들면, 1분기 실적, 2분기 실적 이렇게 말이다. 

그럼 문제는 이러한 연속적인 이익창출활동을 어떤 기준으로 해당 기간에 귀속시킬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 기준에 현금주의와 발생주의가 있는 것이다. 

 

현금주의는 현금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실제 현금이 들어올 때 수익으로 인식하고,

현금이 나갈 때 비용으로 인식하는 방법이다. 

 

발생주의는 현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상관없이,

회계에서 인정하는 경제적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방법이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지 않나? 그래서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겠다. 

 

여러분은 보험을 가입했고, 계약기간은 22년 4월 1일~23년 3월 31일까지이다. 

그런데 이 1년간의 보험료 10만원을 4월 1일이 미리 다 지급했다. 

이 때 22년도 비용을 인식하는 방법은 현금주의와 발생주의에 따라 아래와 같이 차이가 난다. 

 

현금주의는 현금이 실제 돈이 오고 간 것을 기준으로 하니, 

현금주의를 기준으로 할 때에는 22년 4월 1일에 낸 10만원을 모두 비용으로 인식하여, 비용 10만원이다. 

 

그러나 발생주의에서는 보험이라는 혜택이 23년도 것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22년도에 해당하는 기간, 즉 23년 1~3월 기간은 뺀 75%만 인정하여, 22년도 비용은 7만5천원만 인정한다. 

 

그럼 나머지 2만5천원 어떻게 하냐고? 

이건 내년도에 받을 혜택이니, 선급비용이라는 자산계정으로 2만5천원을 처리한다. 

 

뭐가 이리 복잡하냐고? 

그럼 다 집어치우니, 

22년 비용을 현금주의에서는 10만원 다 인정하고

발생주의에서는 해당 기간에 해당하는만큼인 7만5천원만 인정하다는 것만 기억하자. 

 

이 차이만 인지하면 된다. 

 

그럼, 현금주의와 발생주의 중 어떤 것이 더 타당할까? 

회계에서는 발생주의가 더 타당한 것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내년까지 아직 보장받을 가치가 남아있는데, 올해 돈이 나갔다고 모두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돈이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그 때 그때 기업가치가 확확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비합리적이라

생각하며, 발생주의를 기준으로 회계거래를 기록한다. 

 

이것만 이해하면 당신은 이미 성공한 사람! 

 

그럼 다음 글에서 함께 열심히 회계를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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