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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Silicon Valley Bank,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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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 SVB)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상업은행임. 

- 참고로, 실리콘밸리는 샌프란시스코 남쪽 끝인 산호세부터 북졲의 레드우드 시티까지의 도시들(산타클라라, 서니베일, 쿠퍼티노, 마운틴 뷰, 팔로 알토, 멘로파크)를 칭하는 말임. 

- SVB는 예금주에 저금리를 주고 단기자금을 끌어모아 장기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초고속으로 몸집을 불림. 

- 예금규모를 1년 사이에 거의 2배로 끌어모으며, 21년말 총자산이 279조원에 달함. 

- SVB는 예금주 돈으로 장기자산에 투자해서 돈이 묶여있는 상태인데, 연준에서 금리를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하면서, 금리가 오르니 예금주들에게 주어야 하는 이자비용이 급격하게 불어남.  이에 따라 손실이 빠르게 증가함. 

- 이러한 상황에 신규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SVB에 돈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겁에 질린 예금주들이 이틀동안 예금을 빼가는 뱅크런 사태가 벌어지면서 파산하게 됨. 

- SVB에는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IT기업들이 회사 현금을 SVB에 예치해놓았음. 

- SVB파산에 따라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줄줄이 무너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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