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이 고려에게 강동 6주를 넘긴 이유

거란이 고려에게 강동 6주를 넘기게 된 배경은 서희의 외교적 능력과 전략적 사고 덕분입니다. 서희는 거란의 요구와 고려의 이익을 절묘하게 조율하여 거란이 강동 6주를 넘기도록 설득했습니다. 그 배경과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배경 및 이유

1. 고려의 외교 전략

• 서희의 설득력: 서희는 거란과의 협상에서 강동 6주 지역이 고려에게 넘어가게 되면, 고려가 거란의 적인 여진족을 방어하는 완충 지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거란에게도 이익이 되는 조건이었습니다.
• 거란의 요구 수용: 서희는 고려가 송나라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거란과의 외교 관계를 맺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거란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척하면서도 고려의 실질적 이익을 챙기려는 전략이었습니다.

2. 거란의 입장

• 군사적 부담 경감: 거란은 고려와의 직접적인 전투를 피하고자 했습니다. 강동 6주를 넘겨 고려가 여진족을 방어하게 함으로써, 거란은 군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 완충 지대 형성: 강동 6주는 거란과 고려 사이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거란은 직접적인 국경 분쟁을 피하고 안정적인 국경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외교적 해결 선호: 거란은 고려와의 장기적인 충돌을 피하고,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내부 안정을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3. 고려의 지리적, 전략적 이점

• 강동 6주의 중요성: 강동 6주는 지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로서, 이 지역을 확보하면 고려는 북방 방어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농업과 경제적으로도 유리한 지역이었습니다.
• 여진족의 위협 방어: 강동 6주를 통해 고려가 여진족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방어함으로써, 거란은 북쪽 국경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

• 영토 확장: 고려는 외교를 통해 전쟁 없이 강동 6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고려의 영토를 북쪽으로 확장하고 방어를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였습니다.
• 평화 유지: 서희의 외교적 승리는 고려와 거란 사이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외교적 업적: 서희는 무력 대신 외교로 문제를 해결한 대표적인 인물로, 그의 외교적 업적은 고려 역사에서 큰 칭송을 받았습니다.

서희의 외교 담판은 무력 충돌을 피하고 외교적 협상을 통해 국가의 이익을 극대화한 훌륭한 사례로, 고려의 외교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연두색이 거란(요나라) 가 차지하고 있던 영토입니다. 엄청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