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직일구의 경제공부] 엔 캐리 트레이드(円キャリートレード, Yen Carry Trade) 뜻

J의 지식사전 2024. 7. 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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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뉴스에 엔 캐리 트레이드 란 말이 자주 보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5821?enc=D_36910615551462111798682537_64950936112856252162671880&hl=1721816292383#home

 

두 달 만에 ‘1달러=154엔대'…'엔 캐리트레이드 청산' 본격화 | 중앙일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시아 통화 약세’에 대한 경고성 발언과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격차가 좁혀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면서다. 속절없이 추락하던 달러대비 엔화가치에 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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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캐리 트레이드란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요? 

 

엔캐리 트레이드(円キャリートレード, Yen Carry Trade)는 금융시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전략 중 하나로, 일본의 낮은 금리 환경을 이용하는 거래 방법입니다. 이 전략의 기본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금리 차입: 일본은 오랫동안 매우 낮은 금리를 유지해왔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를 하는 투자자들은 일본에서 엔화를 저금리로 빌립니다.
  2. 고수익 투자: 빌린 엔화로 다른 나라의 고수익 자산에 투자합니다. 주로 금리가 높은 국가의 통화나 자산에 투자하여 이자 차익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호주의 달러나 미국의 달러 같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통화를 사거나, 그 나라의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3. 환율 변동 위험: 엔캐리 트레이드는 환율 변동 위험을 수반합니다. 엔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빌린 엔화를 상환할 때 더 많은 금액을 갚아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 변동이 적거나, 엔화가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시기에 이 전략이 많이 사용됩니다.

예시

  1. 일본에서 엔화를 연 0.1% 금리로 빌립니다.
  2. 빌린 엔화로 호주 달러를 사서 호주 채권에 투자합니다. 호주 채권의 이자율이 연 4%라고 가정합니다.
  3. 4%의 이자 수익을 얻고, 일본에서 빌린 금리에 대한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을 얻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일본의 낮은 금리 덕분에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환율 변동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위험도 존재합니다.

이 전략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경제상황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일본의 금리 정책이나 다른 나라의 금리 변동, 환율 변동에 매우 민감합니다.

 

 

요즘 엔화가 강세를 보인다고 하죠. 

 

보이시나요? 최근 한달간 엔화 환율입니다. 860원 이하였던게 7월 초까지인데, 지금은 900원이 넘었습니다. 

 

이처럼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 투자자들은 빌린 엔화를 상환할 때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죠. 즉, 차입비용이 증가되고

이에 따라 엔 캐리 트레이드의 수익성이 저하됩니다.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 투자자들은 엔 캐리 트레이드 전략을 재고하게 됩니다. 따라서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죠.

즉,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죠. 

 

엔화 강세가 지속될수록 차입비용, 환차손 등이 계속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손실 보기 전에 빌린 엔화를 갚아서 청산하는 것이죠. 

 

그럼 엔화가 강세가 되면 우리나라에 좋은 것일까요? 

 

수출 기업들에겐 좋을 수 있습니다. 

- 엔화 강세는 일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한국 제품이 더 가성비 제품으로 보이게 해주죠.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관광 산업에도 호재입니다. 엔저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을 엄청 많이 갔는데, 엔고가 이어지면 한국도 관광비용 측면에서 매력적인 나라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원재료 및 부품 수입비용 증가와 재무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한국 기업들은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일본으로부터 원재료나 부품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는 원재료, 부품 수입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생산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제품가격을 상승시키거나, 아니면 제품가격을 동결하면 기업 입장에선 제품 수익성 저하로 이어지게 되죠. 

- 재무리스크는, 엔화를 부채로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엔 엔화강세는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되게 됩니다. 

 

 

이제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뉴스에 나오면 무슨 뜻인지 이해하실 수 있겠죠? 

 

오늘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그럼 오늘은 이만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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