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추락사건 정리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2216편이 무안국제공항 착륙 중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7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되었으며,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lPptbh9cjg

 

#사고 개요

해당 항공기는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한국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착륙 시 주 착륙 장치가 전개되지 않아 동체 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를 이탈하여 공항 외곽의 방호벽과 충돌한 후 폭발했습니다.

#탑승자 정보

탑승자 181명 중 175명은 승객, 6명은 승무원이었습니다. 승객 대부분은 방콕에서의 5일간 크리스마스 패키지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이었으며, 이 중 13명은 지방 또는 지역 공무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원인 및 대응

1. 착륙 장치 고장 및 동체 착륙 시도
항공기는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주 착륙 장치가 전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종사는 동체 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를 이탈하여 공항 외곽의 방호벽과 충돌한 후 폭발했습니다.

 

2. 악천후와 조류 충돌 가능성
사고 당시 무안국제공항 주변에는 악천후가 있었으며, 조류 충돌 경고가 발령된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착륙 6분 전 관제탑에서 조류 충돌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있었고, 1분 후 조종사가 비상 신호를 보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한국의 14개 지역 공항 중 조류 충돌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조류 충돌이 착륙 장치 고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기체 결함 및 정비 이력 조사 필요

해당 항공기는 2009년 제작된 보잉 737-800 기종으로, 2017년 제주항공에 인도되었습니다. 과거 제주항공이 기체 손상 후 적절한 정비 없이 운항을 지속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사고에서도 기체 결함이나 정비 불량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청은 최고 단계의 대응을 발령하여 1,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 화재를 43분 만에 진압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국내외 반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즉각적인 구조와 지원을 지시했으며, 제주항공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KTX는 유가족의 현장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에서 목포로 향하는 특별 열차를 무료로 운행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태국 총리와 주한 중국 대사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향후 계획
정부는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연말 행사들을 취소하며 사고 수습과 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너무나 슬픈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