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았다.
젊은 층의 지지를 받으니, 항상 관심이 가는 건 당연지사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1."저를 이XX 저XX 하는 사람 대통령 만들려고"..
아직도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거 같았다.
본인을 이XX 저XX 하는 사람이 후보라면, 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면 안되는 것이었다.
자격미달인 사람을 자기 당의 권력차지를 위해 이용하여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였다고 자백을 했으니,
오히려 국민들에게 본인들 당 욕심을 위해 나라를 망친 것에 대하여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2. 끝까지 갈라치기를 했다
대선기간에도 젠더갈라치기, 일반인과 장애인 갈라치기를 하더니만,
지금 용도를 다해서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는 이 과정에서도 권력에 욕심이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놔두고 윤핵관들만 조준하여, 또 갈라치기를 했다.
3.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치의 모습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이준석 대표가 처음 정치권에 등장했을 때 그래도 기대를 좀 했었다.
젊은 정치인에, 게다가 하버드까지 나왔으니, 얼마나 똑똑하겠는가 그리고 그 똑똑한 머리로
얼마나 국민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펼칠 수 있을까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지켜봐온 결과로는 '못된 것만 골라서 배웠다' 이며, '기존 정치인들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이다.
어제의 기자회견도 마찬가지이다.
그 똑똑한 머리로, 본인은 그 집단에서 내쳐질 지 몰랐다면 바보이고, 그 집단에서 안 내쳐질 자신이 있었다면 그 또한 바보이다.
어제는 나 안내쳐질 줄 알았는데, 내쳐져서 화가나고 섭섭하다 라는 기자회견으로밖에 안보였다.
이준석은 본인만 잘난 사람이다. 대선기간동안 뭐 비단주머니이니, 뭐 얼마나 오래 살았다고, 얼마나 오래 정치했다고,
같은 당 동료건, 남의 당 의원이건간에, 이준석 대표가 말할때에는 항상 비아냥, 빈정거림, 말 뿐이고, 하대하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보이질 않았다. 그리고 그 안에 국민도 또한 보이질 않았다.
이준석 대표는 학창시절 어떤 학생이었는지가 궁금하다.
내가 만약 이준석의 선생님이었다면, 이런 야심을 가지고 이는 이준석에게 이렇게 얘기했을 것이다.
'똑똑한게 중요한 게 아니다. 먼저 사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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