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이야기

[독서평] 그릿(Grit)

직일구 2021. 8. 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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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Grit) - 열정적 끈기의 힘 

 

저자인 안젤라 더크워스 (Angela Duckworth) 의 이력이 특이하다. 

 

일단 하버드대학교를 1992년에 졸업한 후, 

그리고 나선 옥스퍼드대에서 석사를 했다. 

그리고 나서 최고의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에 입사하여 2년간 일하고, 

갑자기 고등학교 수학교사와 과학교사가 되었다. 

그리고 나선 2002년에 펜실베니아대에 입학해서 나중에 박사를 땄다.

그리고 나선 교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력이 특이하다고 말한 이유는 바로 맥킨지에 있다가 갑자기 고등학교 교사가 된 부분을 얘기한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이해가 된다. 뭔가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이 이 저자의 관심분야여서, 

결국 본인의 목적에 따라 진로를 결정하고 살아온 인생이력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하여, 무엇이 성공 요인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 전체를 읽으면서 몇가지 기억할만한 교훈들이 있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재능신화에 매료되게 되어 있으나, 우리 인생에 대한 진로, 미래를 재능 유무에 따라 포기하거나 결정지으면 안된다. 
  • 재능만 강조할 경우 '노력'에 대한 관심을 읽게 된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노력은 그 두 배로 중요하다. 
  • 모든 완전한 거셍 대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묻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마치 그것이 마법에 의해 땅에서 솟아난 것처럼 현재의 사실만을 즐긴다. 
  • 아무도 예술가의 작품 속에서 그것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지 못한다. 그 편이 나은 점도 있다.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게 되는 경우에는 언제나 반응이 다소 시들해지기 때문이다. 
  • 우리는 왜 세계최고의 선수의 우수한 기량이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까? 인간은 천재 숭배를 조장하는데, 이는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여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많은 이들이 시작했던 일을 너무 빨리 너무 자주 그만두는 듯하다. 어느날 하루 기울이는 노력보다는 다음날, 그 다음날도 눈을 뜨면 러닝머신 위에 올라갈 각오가 되어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성취 = 재능 X 노력^2
  • 성공은 곧 끝까지 해내는 것이다. 
  • 열정에도 끈기가 필요하다.
  • 천재란 노력하지 않고도 위대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면 아버지 말이 맞다. 나도 아버지도 천재가 아니다. 하지만 천재를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부단히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면 아버지도 천재고, 나도 코츠도 천재다. 그리고 여러분도 부단히 노력할 마음만 있다면 천재다. 

 

결국 저자의 결론을 얘기한다면,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노력이며, 성공하는 사람은 단기간의 열정뿐 아니라, 이 열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끈기를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일고 난, 나의 생각은 이렇다. 

  • 인생에 있어서, 내가 만약 진실로 열정을 가질만한 대상을 찾게 된다면, 이는 끈기를 가지지 말라고 해도, 아마 평생을 끈기를 가지며 노력하며 성취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 다만, 그 대상을 아직까지 찾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이런 점에 있어서 그 열정의 대상을 찾은 사람은 정말 행운아라고 말할 수 있다. 
  • 그런데 현실적으로 평생을 살면서도 나의 열정을 사로잡는 일을 만날 확률이 상당히 낮다고 판단한다면,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열정의 대상으로 삼아 지속하여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어떻게 보면, 뭐든지 하다보면 애착이 가고, 잘하게 되면 그 일이 즐거워지기 때문에, 어쩌면 그 열정의 대상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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