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직장과 나쁜 직장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을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더라도,
나의 지난 15년간 4번의 회사를 거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 있다.
좋은 직장을 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쁜 직장을 구별하는 것이다.
회사를 입사하기 전에는 좋은 직장인지, 나쁜 직장인지 알 수가 없는데,
문제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타성에 젖어서 좋은 직장인지, 나쁜 직장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
이 중, 나는 개인적으로 나쁜 직장을 구별하는 법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가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그 직장을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여, 여러분의 인생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직장인에게, 나이는 황금과도 같은 것이어서, 이직 시 어린 나이는 최강의 무기이기 때문에, 한살이라도 젋을 때에 나쁜 직장을 탈출하여,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을 해야할 것이다.
그럼 먼저 하루라도 빨리 탈출해야 할 회사의 전형적인 모습을 알아보자.
1. 인사가 개판이다.
어느 회사나 라인이 있고, 비합리적인 인사가 단 한번이라도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런 한번 한번이 열심히 일하는 구성원들에게 좌절을 주지만, 그것을 없앨 수는 없는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비합리적인 인사체계와 인사결정의 빈도가 중요하다.
누가봐도 저 사람은 아닌데,, 실적도 없고, 허풍만 치고, 자기만 잘났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 무시하고, 별 것도 아닌 정보 주면서 자기가 준 정보 제대로 활용못해서 기회를 잃었다고 하며 동료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이 승진을 한다?
그리고 일은 못하는데 윗사람들에게 아부, 고자질만 잘하는데 이런 사람이 승진을 한다?
채용과정이 불투명하여, 계속 낙하산 인사만 데리고 온다?
이런 일들이 반복된다면, 그런 회사는 당장 탈출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직원이 승진을 하지 못한다면 그렇게 공정하지 못하게 인사를 운영하는데, 무슨 기대와 희망을 걸고, 나의 성장과 나의 성과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며 그 회사에 나의 청춘을 바쳐야하는가? 아까운 여러분의 청춘 낭비하지 말고 바로 탈출하길 바란다.
2. 징계가 남발한다.
징계가 남발하는 경우는 2가지가 있다고 본다.
첫번째 경우는 정말 회사 구성원들이 개판인거다. 조직문화가 엉망이고, 모든 것이 내부절차와 규정대로 일이 행하지는 것이 없고, 회사 돈 횡령하는 등의 일이 많다면 징계가 남발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은 당연히 징계해야하는 대상이니깐. 그런데 이 정도면 그 회사는 문을 닫을 회사일 거라서, 그러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본다.
두번째 경우는 구성원들이 바라지 않는 부적절한 사람이 경영진의 위치로 승진한 경우, 직원들 길들이기를 위해서 징계를 남발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그리 크지 않은 사안이어, 충분히 구두경고나 격려를 통해서 직원들의 태도 개선을 하는 것이 가장 먼저일텐데, 그렇지 않고 바로 징계절차에 들어가는 행동들은 내 말 안들으면 다 죽어 라는 비열한 행동에 해당하며,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진이 있는 회사는 얼른 탈출하는 게 맞다. 직원들의 반대에도 경영자가 되었다면, 그 반대를 무색하게 할만큼의 모두에게 공정한 조직문화, 인사체계, 경영성과를 보이면, 직원들은 시간이 지나서 그 경영자를 인정할 수 밖에 없게되는 것인데, 자기를 반대했던 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하고 징계만 남발하는 사람 밑에서는 기댈 것도 배울 것도 없다.
3. 직원들에 대한 보상이 현저히 적다.
회사에서 이익일 발생했는데, 경영진에게만 대부분의 이익이 돌아가고, 직원들에 대한 보상은 적게 돌아간다면, 얼른 그 회사를 떠나라.
좋은 경영자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결국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통해서 동기부여를 줘야함을 알고 있다.
적절한 보상 중 중요한 요소는 바로 금전적인 보상이다. 경영실적에 따라 연봉을 더 올려주던지, 성과금을 더 주든지, 둘 중에 하나는 해야한다.
그런데 말로만 칭찬하고, 경영실적에 대한 보상은 직원들과의 공유없이 경영진만이 공유한다? 그런 회사는 얼른 떠나라. 모든 사람들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해야 하는거다. 그런 경영자는 겉과 속이 다른 경영자로, 정말로 그대를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돈 많이 주는 회사들 의외로 많다. 그대가 도전하지 않았을 뿐이지. 얼른 탈출하자.
4. 안되는 핑계만 되며, 도전을 하질 않는다.
업력은 30~40년 되었다며,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며, 100억대 매출을 올린다고 자랑하는 회사가 있다.
이럴 때는 회사의 매출증가 추이를 보자. 10년넘게 동일한 매출을 유지한다고 가정해보자. 업황이 좋지 않아 매출이 정체될 순 있다.
그러나, 만약 신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내부 문화도 무언가를 도전하기 보다는 안되는 이유만을 찾는 회사라면, 그 회사를 얼른 탈출하도록 하자. 성장하지 않는 조직에게는 결국엔 죽음만이 있을뿐이다.
5. IT를 등한시 하는 회사
매출이 적은 회사는 전산환경을 구축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매출이 100억이나 넘는데, 10년넘게 종이문서로만 결재받고 업무를 전산화하지 않은 회사가 있다?
그러면 그 회사는 앞으로도 전산화를 할 마음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관리자는 본인이 그 기안, 품의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문서로 올라온 결재문서에 서명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즉 관리자 입장에선 작성하는 건 내 알바 아니니 밑에 직원이 고생을 하던말던 상관안한다는 소리다.
전산화는 회사의 성장 가속도를 높이는 정말로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불필요한 작업들에 업무 투입 시간을 줄이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이고 가치있는 부분에 업무시간을 투입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회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90년대 식으로 일을 하고, 앞으로도 변할 마음이 없는 회사가 있다면, 얼른 떠나라.
6.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회사
모든 경영실적의 책임은 경영진이 지는 거다. 직원들은 경영진이 지시한 방향으로 열심히 일할 뿐인데,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긴다면, 정말 최악인 회사이다. 얼른 떠나자.
7. 관리자 수만 많아지는 회사
전체직원이 100명인 회사가 있다고 치자. 그런데 팀장 이상의 보직을 가진 인원이 30명이라 치자.
그럼 보직자대 직원 비율은 1:2정도가 된다. 이런 회사에서 일이 제대로 돌아가리라 생각하는가? 보직자만 넘쳐나는데, 즉 지시만 하는 사람들만 넘쳐나는데, 일은 그럼 누가하나?
이렇게 보직자가 넘쳐나는 회사는 자리만들기에 급급한 회사일 가능성이 크다. 얼른 떠나자.
이렇게 탈출해야 할 7가지 회사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직을 해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전부인 것 같지만, 세상에 좋은 회사들은 의외로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무조건 이직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현재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고, 성장할 수 있다면 현재 회사에 나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7가지 중에 하나라도 해당하는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
더 좋은 회사는 많으니, 현재의 시궁창같은 회사를 탈출하여 여러분의 성장기회를 더욱 모색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여러분의 능력을, 여러분의 가능성을 믿으시길 바란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인생은 소중하기 때문에, 저런 쓰레기같은 회사들에 여러분의 아까운 인생을 낭비하지 말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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